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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D : 0354420100380020045
녹십자의보
2010년 38권 2호 p.45 ~ p.51

서양의학사 강좌 시리즈 (5) - 외과의 역사 -


An Introduction to the History of Surgery

이재담 ( Lee Jae-Dam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Abstract

과학적 사고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던 시기 내과는 극히 부분적인 지식으로 전체를 해석하려는 무리한 노력의 결과 엉뚱하고 현실과 동떨어진철학적 사고에좌우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외과, 특히 응급한 목적으로 시행하여야만 하는 시술에 있어서는 그런 허구에 찬 이론이 간섭할 여지가 없었다. 그러므로 외과는긴 의학의역사속에서 비록 이론적인 포장이 미비하고 현학적인 철학을 배경에 두지는 않았지만 현실적 필요성에 근거하여 발전을 거듭하였다. 이는 외과가 인류의 직접적이고 화급한 요구에 의해 시술되어 왔고, 또 그 결과가 바로 확정되는실사구시적인 분야이기 때문이었다. 인류의 오랜 경험이녹아있는고대의학의응급시술 분야는 현대의학의 잣대로 보더라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있었다. 즉전투나 사고 때문에생긴 부상에 대한 시술, 혹은난산으로 위험에처한산모에대한제왕절개시술등이 그 좋은 예이다. 그러나 선택적 시술이라는 분야의 외과는 출혈, 통증, 감염과 같은 여러 장애와 기초의학 지식의 결핍으로 근대에 이르기까지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외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든 것은 해부학, 마취, 세균학의 발전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해부학 발전, 19세기 중반의 마취법 발명, 19세기 후반의 세균학 발전과 감염 예방책 발명은 오래된 외과의 장애를 극복하게 해준 이정표가 되는 사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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