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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치료 하였던 광선각화증의 흉터 부위에 발생한 기저세포암

Basal Cell Carcinoma Arising from the Scar of Laser Ablation for a Pre-Existing Actinic Keratosis

대한피부과학회지 2014년 52권 9호 p.669 ~ 670
박재양 ( Park Jae-Yang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이어진 ( Lee Eoh-Jin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이상은 ( Lee Sang-Eun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이희정 ( Lee Hee-Jung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윤문수 ( Yoon Moon-Soo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Abstract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is)과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은 모두 햇빛 노출 부위에 호발하며 자외선이 주요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다1. 따라서 기저세포암은 광선각화증에 잘 동반될 수 있지만 편평세포암보다 빈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광선각화증 부위에서 훗날 기저세포암이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물게 보고되어 있다2,3. 환자는 84세 여자로 3개월 전부터 좌측 뺨에 발생하여 커지는 무증상의 홍반성 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3년전 동일 부위에 가피를 동반한 홍반성 반이 발생하여 면도생검을 통해 광선각화증을 진단받았으며(Fig. 1A, B), CO2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 2년뒤 동일 부위에서 흉터와 함께 홍반성 반이 다시 관찰되어 시행한 면도생검에서 기저세포암이 진단되었으나(Fig. 1C, D), 고령의 환자로서 치료를 원치 않아 경과 관찰하던 중이었다. 3개월 전부터 관찰된 홍반성 판(Fig. 2A)에 대하여 펀치생검을 시행하였다. 진피 내의 종양 종괴들은 가장자리를 따라 한 층으로 울타리배열을 하는 기저세포양 세포들로 구성되었으며, 주변 간질과 종양주위 틈새를 형성하였다(Fig. 2B). 기저세포암으로 진단하였고, 광범위 국소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1년이 지난 현재 재발의 증거 없이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광선각화증의 편평세포암으로의 악성전환은 연간 1%미만에서 20%까지 보고되고 있다1. 광선각화증은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에 의한 다단계 발암과정을 거쳐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1. 한편, 광선각화증에서 기저세포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은 현재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기저세포암은 고용량의 간헐적인 자외선 노출에 의한 Hedgehog 신호전달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통해 모낭세포 또는 표피 기저층에서 새로이( de novo) 발생한다고 보는 견해들이 있으며1,4, 이는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하는 과정과 구별된다. 자외선 이외에도 외상에 의해 기저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자외선과 함께 외상이 공동 발암원(co-carcinogen)으로 작용하여 악성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5. 외상의 기여 여부와 정도는 향후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 본 증례에서 광선각화증은 누적된 광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구역 암화(field-cancerization)의 지표로서 기저세포암 발생에 대한 예측인자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저자들은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되는 광선각화 증에서 반복적인 추적 조직검사를 통해 기저세포암을 진단한 증례를 경험하고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키워드

Actinic keratosis; Basal cell carcinoma; 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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