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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발생한 유두모양 땀관낭샘종

Syringocystadenoma Papilliferum of the Ankle

대한피부과학회지 2016년 54권 9호 p.757 ~ 758
현동주 ( Hyun Dong-Ju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이희정 ( Lee Hee-Jung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김동현 ( Kim Dong-Hyun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윤문수 ( Yoon Moon-Soo ) -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피부과학교실

Abstract

유두모양 땀관낭샘종(Syringocystadenoma papilliferum)은 양성의 피부부속기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하나의 구진 및 결절이나 선상으로 배열된 수개의 구진으로 발생하며 이른 소아기 때 처음 발견되고 사춘기 때 크게 자라는 경우가 흔하다. 두피와 얼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이외의 부위에서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환자는 42세 여자로 이른 소아기 때 처음 발견하였던 오른쪽 발목의 무증상성 결절이 커져서 내원하였다(Fig.1). 신체검진 상에서 오른쪽 바깥 복사뼈 아래부위에 약 2cm 직경의 피부색 낭종성 결절이 관찰되었으며 결절 가운데 표면이 안쪽으로 함입되는 양상의 구멍이 있었고, 압력을 가하면 구멍을 통해서 무성상의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관찰하였다. 병변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동반되지 않았으며, 특이 과거력 및 가족력은 없었다. 절제생검을 시행하였으며, 저배율에서는 표피와 연결된 낭성 종양이 진피 내에서 확인되었다. 표면에 가까운 표피상부는 각화성 편평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하부로 내려오면서 샘상피로 이행되며 다수의 유두모양 돌기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Fig. 2A). 종양 하부의 샘 상피는 안쪽에서 단두분비를 하는 원주세포와 바깥쪽의 입방세포의 두 층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유두모양 돌기에는 다수의 형질세포 침윤이 관찰되었다(Fig. 2B, C). 이에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으로 진단하였으며, 환자는 이후 재발 없이 경과 관찰 중이다.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은 삼분의 이 정도에서 피지샘 모반이 없는 부위에 1차적으로 발생하며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사춘기 시기의 피지샘 모반에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지샘 모반에서 생긴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은 대부분 머리와 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와 같이 머리와 목 이외 부위의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은 대부분 기존의 피지샘 모반 없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된다1.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의 145증례를 검토한 연구에서 75%가 머리와 목에서 생겼으며, 나머지 25%가 체간과 팔다리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2. 드문 부위에서 보고된 위치는 눈꺼풀, 겨드랑이, 하복부, 음낭, 허벅지 등이 있으며 발 부위에 발생하였던 예는 국외에 2 증례가 있었다. 발등과 발가락 부위가 각각 1예 보고되었으며, 발목에서 발생한 예는 아직 국내외에 발표된 적이 없다. 발 부분에 발생한 예와 다른 곳에 발생하는 예들 사이에는 특이 할만한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3-5. 유두모양 땀관낭샘종과 임상적으로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피부결핵, 화농성 육아종 등의 양성 질환뿐만 아니라 땀관낭샘암 등의 악성 질환 또한 감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조직학적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들은 발목에 발생한 유두모양 땀관낭샘종 1례를 경험하고 드문 부위에 발생한 흥미로운 예로 생각하였으며, 유두모양 땀관낭샘종이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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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ringocystadenoma papilliferum; An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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