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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

(Target Antigen : Plasmodium-specific Lactate Dehydrogenase)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08년 1권 14호 p.1 ~ 302
이상오 ( Lee Sang-Oh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강진한 ( Kang Jin-Han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희정 ( Kang Hee-Jung ) -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윤종현 ( Yoon Jong-Hyun )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검사의학교실
설아람 ( Sul Ah-Ram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사업본부
최원정 ( Choi Won-Jung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성희 ( Pakr Sung-Hee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술평가사업단

Abstract

신청기술 : 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

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면역반응(항원-항체반응)과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결합한 방법으로 말라리아 기생충에 의해 생성되는 특정한 젖산탈수소효소(Plasmodium-specific lactate dehydrogenase, pDLH) 항원을 이용하여 열대열과 비열대열 말라리아를 구분할 수 있으며 숙련된 검사자에 의하지 않고도 20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진단법이다. 이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의 규정에 따라 ’말라리아 항원, 간이(Malaria antigen, Rapid)’라는 명목으로 2007년 10월 26일 신청되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07년 제5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7.12.26)에서 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하며, 국내 말라리아 감염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등을 고려할 때 평가할 필요성이 충분한 신의료기술로 판단하였으며,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소위원회에서검토하도록 심의하였다.총 4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08년 1월 28일부터 2008년 8월 12일까지 약 7개월간 총 4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검사법을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으며, 2008년 제7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2008.08.22)에서 동 내용을 토대로 말라리아 항원, 간이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최종 심의하였다.

말라리아 항원, 간이의 평가

평가 목적:
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는 신청된 SD BiolineTM Malaria Ag 외에도 여러 종의 키트가 상품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므로, 소위원회에서는 신청된 검사에 국한하지 않고 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하여 이를 토대로 향후 도입되는 다른 키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가 방법:
말라리아 항원, 간이의 문헌 검색 전략은 말라리아 의사 환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항원,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 검사를 수행하고 혈액 원충류 검사나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표준기준으로 하여 비교한 진단의 정확성을 주요 의료결과로 선정하였다.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KoreaMed를 포함한 8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EMBASE, Ovid-CINAHL 및 Cochrane Library의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malaria’ 및 ‘rapid diagnostic test’ 등을 통합한 검색 전략을 통해 총 1,762개 문헌을 검색하였다. 한국어나영어로 기술된 문헌으로, 동물 실험이나 전임상 연구 및 원저가 아닌 연구와 회색문헌은 배제하였다. 중복검색된 문헌(157개)을 포함하여 총 1,724개가 제외되었고, 총 38개의 연구가 최종 평가에 포함되었다.문헌 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및 자료 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였다.

안전성
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채혈침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천자하거나 정맥 등에서 혈액을 채혈하여 검체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채혈과정 외에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므로 검사행위로 인한 안전성은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였다.

유효성
진단법 평가연구 38편의 문헌을 통해 말라리아 항원, 간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검토하였다.말라리아 감염(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체 말라리아 항원, 간이의 진단정확도는 18개 문헌의 메타분석(고정효과 모형) 결과, 통합진단비가 127.67(95% CI 101.37-160.7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X2=3932.59, df=1, p=.000). 말라리아 유형에 따라 구분하면, 열대열(32개 문헌)의 통합진단비는 453.09(95% CI 163.13-1258.48)이었고, 비열대열(35개 문헌)은 203.96(95%CI 151.94-273.80)으로 높은 진단력을 갖는 검사 (Deeks 2001)로 해석되었으나 문헌들간 이질성을 보였다(X2=139.38, df=17, p=.000).이에 이질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문헌의 근거수준에 따라, 검사환경에 따라, 검사목적에따라 세부분석을 하였으나 근거수준 2+로 평가된 문헌에서만 병합된 연구들간 동질적이었으며(X2=9.69, df=7, p=.21). 이의 통합진단비는 353.43(95% CI 219.88-568.09)으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X2=1678.22, df=1, p=.000). 말라리아는 항원이나 검사키트별 및 연구유형에 따른 차이, 표적모집단의 차이 및 유행여부에 따른 유병률의 차이로 이질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는 보고(Cruiciani et al 2004)가 있어 문헌간 이질성보다는 말라리아 판별에 대한 일관성 있는 검사결과에 더 무게를 두었다. 또한 동 검사법의 주의사항에 따라 검사목적별 진단정확성을 분석한 결과,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유행지역을 여행한 대상자 중 발열, 오한, 두통, 발한 등의 말라리아 증상이 동반된 환자에서 감염확인 목적으로 수행된 경우(15개 문헌) 통합교차비는 144.57(95% CI113.39-184.31)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X2=3841.47, df=1, p=.000). 그러나 신생아나 헌혈검체를 대상으로 선별목적으로 수행된 3개 문헌에서 특이도는 0.96-1.00으로 질병이 없는 경우의 판별력은 높았으나 민감도는 0.00-0.29로 매우 낮아 질환의 선별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언
소위원회는 신청된 기술명인 ’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범위가 넓으므로 ’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로 수정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따라서, 소위원회는 신청된 의료기술을 ’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로 명명하고 현재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채혈침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천자하거나 정맥 등에서 혈액을 채혈하여 검체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채혈과정 외에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므로 동 검사법의 안전성은 별도 검토하지 않았다.말라리아 항원, 간이는 말라리아 유행지역이나 유행지역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며 발열, 오한, 두통, 발한 등의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신속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고자 할 때 유용한 검사로 평가되었다(권고등급 C). 다만, 이는 말라리아에 대한 확진검사는 아니므로 반드시 이후 말초혈액도말법 등 다른 검사법에 의한 말라리아 원충 확인이 필요함을 강조한다.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제6항에 의거 ’말라리아 항원,간이(표적항원: 젖산탈수소효소)’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말라리아 항원, 간이(표적항원 : 젖산탈수소효소)는 말라리아 유행지역이나 유행지역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며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신속하게 말라리아 감염을 확인하고 치료하고자 할 때 유용한 검사로 확인되었으므로 소위원회 검토결과를 그대로 수용한다.동 검사법의 도입시 지역의 보건지소, 의원, 군부대 및 응급실(공휴일) 등 숙련된 현미경 검경자나 장비가 없는 환경에서 말라리아 전파의 차단과 적절한 치료방침의 결정에 도움을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는 말라리아에 대한 확진검사는 아니므로 반드시 이후 말초혈액도말법 등 다른 검사법에 의한 말라리아 원충 확인이 필요하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와 함께 2008년 9월 2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보고되었고,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08-134호(2008년 11월 11일)로 개정고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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