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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TS-13 활성도 검사

ADAMTS-13 Activity Test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09년 1권 24호 p.1 ~ 109
이종욱 ( Lee Jong-Wook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강희정 ( Kang Hee-Jung ) -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원종호 ( Won Jong-Ho )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박수진 ( Park Su-Jin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설아람 ( Sul Ah-Ram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사업본부
이선희 ( Lee Seon-Heui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

Abstract

신청기술 : ADAMTS-13 활성도 검사

ADAMTS-13에 의해 기질인 본 윌리브란드 인자가 분해되고 효소반응 후 남은 본 윌리브란드 인자 분해산물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인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의 규정에 따라 2008년 6월 16일 신청되었다. 제3차 소위원회(2009.3.5)에서는 “ADAMTS-13 활성도”라는 명목으로 신청된 기술이 확실히 검사임을 명시할 수 있도록 의료기술명을 “ADAMTS-13 활성도 검사(ADAMTS-13 Activity Test)”로 변경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08년 제7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8.8.22)에서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현재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2조에 의해 신의료기술 평가대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소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심의하였다. 종양혈액내과, 혈액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총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08년 9월 25일부터 2009년 3월 31일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총 4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검사를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다. 2009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9.4.24)에서는 소위원회의 안전성·유효성 검토안에 대해 최종 심의하였다.

ADAMTS-13 활성도 검사의 평가

평가 목적
ADAMTS-13 활성도 검사가 안전한 검사이고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확진 및 기타 유사질환과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유용한 검사방법인지 등을 평가하였다.

평가 방법
ADAMTS-13 활성도 검사의 평가는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이하 TTP) 또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HUS)이 의심되 환자를 대상으로 TTP 질환의 확진 및 HUS 질환과의 감별진단으로서의 유효성, 치료 후 모니터링 검사로서의 유효성, TTP 질환 재발의 예측검사로서의 유효성 등을 주요 의료결과로 선정하여 ADAMTS-13 활성도 검사와 기존의 임상적 소견을 비교하였다. ADAMTS-13 활성도 검사의 문헌검색은 KoreaMed를 포함한 8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 EMBASE 및 Cochrane Library의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thromboticthrombocytopenic purpura’ 및 ‘(von willebrand factor cleaving protease) adj3 (activity)’ 등을 통합한 검색 전략을 통해 총 747개 문헌을 검색하였다. 원저가 아닌 연구, 한국어와 영어로 출판되지 않은 연구, 동물 실험이나 전 임상시험 연구, 논문 초록만 발표된 연구 등은 배제하였다. 중복검색된 문헌(320개)을 포함하여 총 735개의 문헌이 제외되었고, 총 12개의 문헌
이 최종 평가에 포함되었다. 문헌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및 자료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 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였다.

안전성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환자 체외에서 이루어지는 검사로서 검체 채취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므로 검사 수행으로 인한 안전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효성
ADAMTS-13 활성도 검사의 유효성은 총 12편의 문헌을 통해 평가되었다. 유효성은 TTP질환의 확진 및 감별진단으로서의 유효성, 치료 후 모니터링 검사로서의 유효성, TTP 재발의 예측검사로서의 유효성으로 평가하였다. TTP 및 HU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질환의 확진 및 감별진단으로서의 유효성은 총 10개의 문헌(이초애 등 2006; 장문주 등 2005; Hovinga et al 2004; Matsumoto et al 2004; Studt et al 2003; Vesely et al 2003; Veyradier et al 2003; Remuzzi et al 2002; Furlan et al 1998; Tsai et al 1998)을 근거로
평가되었다. 동 검사를 통해 전체 TTP 환자의 33.3-100%에서 5% 미만의 활성도 결핍이 관찰되었으며, 중증의 활성도 결핍을 보인 환자의 37.8-79.4%에서 활성도를 낮추는 억제인자가 검출되었다. 모든 TTP 소견을 가진 환자에서 5% 미만의 ADAMTS-13 활성도 결핍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동 검사는 임상적 소견만으로 진단된 TTP 질환을 확진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최초의 검사로서 유용하다는 소위원회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중증의 ADAMTS-13 활성도 결핍을 보였던 TTP 환자와 달리 HUS 환자에서는 ADAMTS-13 활성도가 모두 정상이거나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일부 조기 발병하고 재발성 임상경과를 보이는 설사 비동반의 Diarrhea-HUS 환아의 아형에서 ADAMTS-13 활성도 결핍과 HUS 병인간에 관련성을 보였으나(Veyradier et al 2003; 이초애 등 2006), 전체적으로는 설사 동반의 Diarrhea +HUS 환아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편의 문헌(Hovinga et al 2004; Matsumoto et al 2004; Studt et al 2003; Remuzzi et al 2002; Tsai et al 1998; Furlan et al 1998)을 통해
급성 특발성 TTP 환자, 재발성 TTP 환자에서는 ADAMTS-13 활성을 방해하는 억제인자가 병인으로 작용함이 보고되었으며, 반면 선천성 TTP 환자는 선천적인 효소의 양적 결핍이 병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치료 후 모니터링 검사로서의 유효성은 3개의 문헌(Matsumoto et al 2004; Hovinga et al 2004; Studt et al 2003)을 근거로 평가되었으며, 혈장교환술, 스테로이드 약물치료, 비장절제술 등의 치료 후 완화기에 접어든 환자를 대상으로 동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ADAMTS-13 활성 결핍이 회복되는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TTP 재발의 예측검사로서의 유효성은 2개의 문헌(Jin et al 2008; Peyvandi et al 2008)을 근거로 평가되었으며, 중증의 ADAMTS-13 활성도 결핍은 재발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수임이 확인되었다(p<.05).

제언

소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제6항에 의거 “ADAMTS-13 활성도 검사”에 대해 현재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검토결과를 제시한다. ADAMTS-13 활성도 검사 소위원회는 문헌적 근거를 토대로 SDS-agarose gel 전기영동법을 이용한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필수적인 혈전성 혈소판감소성자반증 질환을 확진하고 유사질환과 감별하는데 있어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검사인 것으로 판단하였다(권고등급 D).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문헌적 근거에 따라서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질병 초기에 임상양상만으로 유사질환과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 이들 질환과의 감별에 도움이 되고 TTP 질환을 확진하기 위한 검사로서 검사 수행으로 인한 안전성의 문제는 없고, 질환의 확진 및 감별진단, 치료 후 모니터링, 질환 재발의 예측검사로서의 유효성이 모두 인정되는 것으로 검토되었으므로 전문 소위원회에서 검토된 사항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으로 심의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와 함께 2009년 5월 14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보고되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09-118호(2009년 6월 25일)로 개정·고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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