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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의 비의료적 보관 증가에 따른 법적·윤리적 쟁점과 관리 방안 연구

Ethical and Legal Issues with Oocyte Cryopreservation

한국의료윤리학회지 2020년 23권 3호 p.191 ~ 208
문한나, 김명희, 백수진,
소속 상세정보
문한나 ( Moon Han-Nah ) -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icy
김명희 ( Kim Myung-Hee ) -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icy
백수진 ( Baik Su-Jin ) -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icy

Abstract

보조생식술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시술비 지원 및 건강보험 적용 등이 확대되면서 생식과 관련한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식세포 및 배아를 체외에서 다루는 과정의 시각화와 그 과정에서 생식세포 채취, 배아의 생성, 착상과 출산에 대한 물리적·시간적 분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계획 또는 통제 가능성과 그 범위를 점점 확장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과 함께 최근 가임력 보존을 위한 생식세포 동결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학적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생식세포의 채취 및 보존이 불가피한 경우와 달리,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한 보장 행위로써 가임력 보존이 이해될 경우, 이러한 추세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비의료적 목적에서 진행되는 난자의 보관은 궁극적으로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의료적 임신과 출산을 전제하기에 인위적 난임의 유발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난자의 가임력 보존 현황과 그로 인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기술의 불확실성을 포함한 투명한 정보의 공개와 공유, 자율성에 바탕을 둔 숙의를 통한 신중한 결정 독려,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 적절한 관리 방안과 시술 당사자의 자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비의료적 목적의 보조생식술 도입은 생식세포 채취 및 활용 관련 대상자, 미래 임신과 출산에서의 다양한 행위자 등에 대한 논의, 생식 전반에 대한 새로운 예측, 적절한 대비 또는 관리 필요성 등 점검을 요청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회·문화적 인식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법·제도 개선방향과 필요성을 제안한다.

With the increasing use of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 (ART) and the expansion of health insurance coverage and support for treatment costs, human reproduction is changing rapidly. Visualization of the process of treating germ cells and embryos in vitro and the physical and temporal separation of germ cell collection, embryo generation, implantation, and birth are expanding the possibilities and scope of planning or control over reproduction. Within this context, the freezing of germ cells to preserve fertility has also been increasing, a trend that is likely to continue since the preservation of fertility is now seen more as a lifestyle choice than a medically necessary procedure. However, the storage of oocytes for non-medical purposes is ultimately a source of artificial infertility as it presupposes medical pregnancy and birth using ART.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and consequences of egg fertility preservation and to prepare appropriate management measures and guidelines. Management measures include the sharing of information transparently, including information on the uncertainties with ART technology, the promotion of careful decision-making procedures based on autonomy, and the establishment of monitoring systems. The guidelines should be aimed at securing the autonomy and safety of the parties involved in these procedures. In addition, the introduction of ART for non-medical purposes calls for discussions on the targets of reproductive cell collection and utilization, the various actors in future pregnancies and childbirths, new predictions about reproduction, and appropriate preparation or management measures. Taking cultural perceptions and public opinion into account, this article explains how and why current laws and policies related to ART should be improved.

키워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난자 동결보존; 체외수정시술; 가임력 보존; 의료적 생식세포 보관; 비의료적 생식세포 보관
Bioethics and Safety Act; oocyte cryopreservation; in vitro fertilization; fertility preservation; medical reproductive cell storage; non-medical reproductive cell 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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