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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 흉벽진동요법

High Frequency Chest Wall Oscillation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09년 1권 38호 p.1 ~ 73
박중원, 김치홍, 홍상범, 정유진, 최진이, 이선희,
소속 상세정보
박중원 ( Park Jung-Won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치홍 ( Kim Chi-Hong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홍상범 ( Hong Sang-Bum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정유진 ( Jung Yu-Jin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최진이 ( Choi Jin-Yi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이선희 ( Lee Seon-Heui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

Abstract

신청기술 : 고빈도 흉벽진동요법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환자가 조끼를 착용 후 공기 진동 발생기가 고빈도 흉벽진동으로 조끼에 공기를 넣어주고 빼면서 흉벽에 진동을 일으켜서 기관지 벽에 있는 객담을 떨어뜨려 분비물의 제거를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의 규정에 따라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영문명: the vest airway clearance system)”이라는 명목으로 2008년 7월 24일과 7월 25일에 두 차례 신청되었다. 제1차 소위원회(2009.2.26)에서는 동 기술의 영문명을 문헌에서 표현된 “high frequency chest wall oscillation”으로 변경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08년 제10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8.11.21)에서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체위성 배액요법, 타진법 및 진동법을 적용하여 수기적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흉부물리요법을 기기로 대체하는 시술로 이와 비교하여 임상적 적용의 유용성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소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심의하였다. 총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09년 2월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총 2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시술을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으며, 2009년 제5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9.5.22)에서 동 내용을 토대로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를 최종 심의하였다.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평가

평가 목적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환자가 조끼를 착용하고 작동시켜 흉벽에 진동을 일으켜서 기관지벽에 있는 객담을 떨어뜨려 분비물의 제거를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의 흉부물리요법을 기기로 대체하는 시술로 환자의 자가조절이 가능하고, 고비용의 전문 의료인의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방법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문헌 검색 전략은 동 기술이 객담 배출을 돕는 고식적인 치료방법이므로 특정 질환으로 제한하지 않고 시술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문헌을 검색하였다.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안전성은 시술 관련 부작용으로, 유효성은 객담의 양, 폐기능, 산소포화도, 임상증상(기침의 빈도, 호흡 곤란), 삶의 질, 대상자 만족도/선호도로 선정하였다. 문헌 검색은 KoreaMed를 포함한 8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 EMBASE 및 Cochrane Library의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시술명인 ‘high frequency chest wall oscillation’을 활용하여 총 215개 문헌을 검색하였고, 중복 검색된 문헌을 제거한 후 총 126개 문헌에서 동물실험 및 전임상시험 연구, 원저가 아닌 연구, 증례보고 및 증례연구,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이 주 시술로 시행되지 않은 연구 등 총 118개가 배제되어 총 8개의 연구가 최종 평가에 포함되었다. 문헌 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및 자료 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 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여 평가결과를 기술하였다.

안전성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안전성은 시술 관련 부작용을 언급한 총 2개의 문헌을 통해 평가하였다. 무작위 임상시험 연구 2편에서 시술 관련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평가에 선택된 문헌들에서 기흉, 객혈, 늑골 골절, 두부 및 경부 손상, 진행 중인 출혈, 흉관 삽입 환자 및 임신 대상자에서의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사용을 제한하였다. 따라서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상기 적응증을 제외하여 사용한 경우 기존의 흉부물리요법과 동등하게 안전한 기술로 판단된다.

유효성
유효성은 총 8개의 문헌에서 객담의 양, 폐기능, 산소 포화도, 임상 증상(기침의 빈도, 호흡곤란), 삶의 질, 대상자 만족도/선호도로 평가하였다.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기존의 흉부물리요법과 비교시, 객담 배출에 있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대상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폐기능, 산소 포화도, 기침의 빈도, 삶의 질과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소위원회는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기존의 흉부물리요법과 비교하여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기존의 흉부물리요법에 비해 환자의 자가조절이 가능하고, 고비용의 전문 의료인의 노동력을 줄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유효한 기술로 평가하였다.다만,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의 적응증에 대해서는 선택된 문헌에서 낭성 섬유종, 근위축성측삭경화증, 기계호흡환자 등 중증 환자에 한정되어 연구되었지만 신청 기술의 목적이 객담배출인 점을 감안할 때 기존의 흉부물리요법과 동일하게 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에서의 시행이 타당하다는 의견이었다.

제언
소위원회는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에 대해 현재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기술로 기존에 사용되는 흉부물리요법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동등한 기술로 검토하였다(권고등급 B).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제6항에 의거 “고빈도 흉벽진동요법(high frequency chest wall oscillation)”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2009.5.22). 고빈도 흉벽진동요법은 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기술로 기존에 사용되는 흉부물리요법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동등한 기술이라는 소위원회의 권고안에 동의한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와 함께 2009년 6월 3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보고되었고,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09-133호(2009년 7월 27일)로 개정고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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