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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

Measurement of intra-abdominal pressure by bladder pressure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10년 1권 5호 p.1 ~ 127
전호경, 서길준, 서지영, 이선희, 고려진, 장선영,
소속 상세정보
전호경 ( Chun Ho-Kyung )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외과
서길준 ( Suh Gil-Joon )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서지영 ( Suh Gee-Young )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
이선희 ( Lee Seon-Heui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
고려진 ( Ko Ryeo-Jin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선영 ( Jang Sun-Young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Abstract

신청기술 :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

AbViser를 이용한 복강내압측정은 복강내 고혈압, 복강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 내 도뇨관을 통하여 방광내압을 측정함으로써 복강내압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시행하는 비 침습적인 검사방법으로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의 규정에 따라 2009년 2월 18일에 신청되었다. 그러나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9.4.24)에서는 동 기술에 사용되는 AbViser는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 측정시 사용되는 보조기기로서, 동 검사를 포괄적으로 평가하도록 심의함에 따라 기술의 명칭을 “복강내압측정”으로 변경하였고, 이후 제3차 소위원회(2009.9.23)에서 변경된 기술명인 ‘복강내압측정’은 검사방법이 포괄적으로 표현되어 혼동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술명을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으로 변경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09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9.4.24)에서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을 체계적 문헌고찰을 평가방법을 통한 신의료기술평가대상으로 심의하였으며, 외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총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하도록 심의하였다. 총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09년 6월 29일부터 2009년 10월 7일까지 약 4개월간 총 4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시술을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으며, 2009년 제10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09.10.23)에서 동 내용을 토대로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를 최종 심의하였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의 평가

평가목적:
복강내압(Intra-abdominal pressure, IAP)의 지속적인 증가는 신경계, 순환기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간, 신장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장기의 기능저하를 유발함에 따라 최근 중환자에서의 생리적 변화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은 방광 내 도뇨관을 통하여 방광내압을 측정함으로써 복강내압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비 침습적인 검사방법으로 동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평가방법: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에 관한 문헌검색전략은 복강내 고혈압, 복부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의 안전성과 복강내압과 임상증상(예후)과의 연관성, 비교검사와의 상관성 및 일치도, ROC곡선 분석을 이용한 복강내압값의 진단적 정확도 등을 주요 의료결과로 선정하였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에 관한 문헌검색은 코리아메드를 포함한 8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 EMBASE 및 Cochrane Library 등의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관련문헌은 ‘intra abdominal pressure’, ‘bladder pressure’, ‘intravesical pressure’ 등을 통합한 검색전략을 통해 총 845개 문헌을 검색하였고 중복된 문헌 251개를 제외한 총 594개 문헌을 토대로 선택 및 배제기준을 적용하여 총 23개 문헌이 최종 평가에 포함되었다.문헌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및 자료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 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였다.

안전성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의 안전성에 대해 보고된 문헌은 없었으며, 이에 대해 소위원회에서는 동 기술은 도뇨관 삽입 후 외부에서 생리식염수를 방광내로 점적하면서 측정함으로 도뇨관 삽입과 유사한 안전성을 가지며, 오히려 복강내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직접 복강내압측정 방법보다 침습적인 행위 없이 환자의 복강내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더 안전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하였다.

유효성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은 복강내압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정량검사이므로 유효성에 대해 복강내압과 임상증상(예후)와의 관련성, 비교검사와의 상관성 및 일치도, 예후예측에 있어 복강내압값의 진단적정확성 등을 토대로 평가하였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과 임상증상(예후)과의 관련성은 총 15개의 문헌에 의해 평가되었다. 사망과의 관련성을 보고한 9편의 문헌 중 1편의 문헌에서 복강내압값(25mmHg이상)의 사망위험에 대한 교차비는 6.2배 높은 것으로 보고하면서, 대부분 문헌에서 복강내압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신부전과의 관련성을 본 3편의 문헌에서는 신부전 발생 환자군에서 복강내압이 유의하게 높았고 교차비를 분석한 2편에서 12mmHg 이상인 복강내압 환자군에서 신부전 발생에 대한 위험이 2.44배, 25mm
Hg 이상인 경우 5.4배 높았으며, 그 외 췌장염, 패혈쇼크, 다발성자기부전증후군 등 모두 복강내압이 증가할수록 발생비율이 높게 보고되었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과 직접 복강내압측정간의 상관성을 본 4편의 문헌에서는 상관계수 0.78-0.973로, 직접 복강내압측정방법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과 직접 복강내압측정 방법간 복강내압값의 일치도를 본 3편의 문헌에서는 두 방법간의 복강내압 편차는 -5.2~2.0mmHg로 나타냈으며 이에 대해 소위원회에서는 임상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편차로 해석하였다. 또한 다른 간접 복강내압측정방법(위내압, 직장압)들과 비교한 2편 문헌에서는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이 직접 복강내압측정 결과값을 보다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강내압의 정량적수치를 가지고 수용자 작업특성 곡선(ROC curve)으로 분석하여 임상증상(예후)의 진단적 정확도 및 예측도는 6편의 문헌에서 제시되었다. 급성신부전 발생 예
측에 대해 보고한 3편에서는 복강내압값(≥12mmHg)의 곡선하면적(AUC)값은 0.85, 복강내압값 24mmHg에서 곡선하면적값은 0.83, 복강내압값(>18mmHg)에서 양성예측도 85.0%·음성예측도 62.0%으로 보고하였고, 사망예측에 대해 보고한 2편에서는 복강내압값 23mmHg 또는 25mmHg에서 곡선하면적값은 0.85였으며 그 외 복부구획증후군 발생에 대해 복강내압값(>18mmHg)의 곡선하면적값은 0.932, 호흡부전은 복강내압값 23mmHg에서 곡선하면 적값 0.72으로서 문헌마다 임상증상을 예측함에 있어 다양하게 복강내압값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소위원회에서는 복강내압은 복강내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인 임계값을 정하는게 임상적으로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변화정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임상증상과 연계하여 환자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제언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 소위원회는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에 대하여 현재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의 안전성은 기존의 방법과 동일한 도뇨관 삽입으로 이루어지는 검사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침습적인 직접 복강내압측정보다 더 안전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하였다. 유효성은 ⅰ) 복강내압의 상승이 임상증상(예후)와의 관련성이 있고 ⅱ) 직접 복강내압측정과의 상관성 및 일치성이 좋으며 ⅲ) 사망, 신부전, 복부구획증후군 발생 등의 임상예측을 모니터링하는데 유용한 기술이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은 직접 복강내압측정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므로보다 안전하며, 복강내압의 상승으로 인한 복강내 고혈압 또는 복부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에서의 임상예후를 모니터링하는데 있어 직접 복강내압측정값을 잘 반영하여 유효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하였다(권고등급 C).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제6항에 의거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2009.10.23). 방광내압을 통한 복강내압측정은 직접 복강내압측정 방법에 비해 비침습적이므로 보다
안전하며, 복강내압의 상승으로 인한 복강내 고혈압 또는 복부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에서의 임상예후를 모니터링하는데 있어 직접 복강내압측정값을 잘 반영하여 유효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한 소위원회의 권고안에 동의한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결과는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와 함께 2009년 11월 3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보고되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10-1호(2010년 1월 4일)로 개정·고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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