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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 간섬유화 검사

Serum Liver Fibrosis Test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13년 1권 32호 p.1 ~ 114
이무열, 유근주, 이민, 정지영,
소속 상세정보
이무열 (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사업본부
유근주 ( You Keun-Ju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민 ( Lee Min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지영 ( Jeong Ji-Young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사업본부

Abstract

신청기술 : 혈청 간섬유화 검사

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만성 간질환의 징후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간섬유화의 진단 및 중증도 평가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하여 혈청 내 3가지 생물표지자[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제3형 프로콜라겐의 아미노산 말단 프로펩타이드 (aminoterminal propeptide of procollagen type Ⅲ, PⅢNP), 금속단백분해효소 조직억제물질 1형(tissue inhibitor of matrix metalloproteinase-1, TIMP-1)]의 수준을 면역측정법의 원리를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한 후, 이를 조합하는 알고리듬을 통해 산출된 점수로 결과를 해석하는 다변량 지표 측정(multivariate index assay) 검사이다. 이는 의료법 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 3조의 규정에 따라 “혈청 간섬유화 검사(Enhanced Liver Fibrosis (ELF) Test)”라는 명칭으로 2012년 9월 17일 신청되었다. 제3차 소위원회(2013.3.26)에서는 국문명과 영문명을 통일하기위하여 “혈청 간섬유화 검사(Serum Liver Fibrosis Test)”로 기술명을 수정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고, 그에 따라 기술명을 모두 변경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12년 제11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2.11.23)에서 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현재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침생검(나-850) 및 간섬유화검사(노-829)와 사용목적과 사용대상은 동일하나 검사방법이 다르므로 평가할 필요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판단하였다. 또한, 평가 방법은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이용하여 소화기내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 총 5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평가하도록 심의하였다.총 5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13년 1월 17일부터 2013년 4월 4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총 4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검사를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으며, 2013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3.4.26)에서 동 내용을 토대로 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하였다.

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평가

평가 목적:
혈청 간섬유화 검사가 안전한 검사이고, 간섬유화의 진단 및 중증도 평가에 유효한지의 여부 등을 평가하였다.

평가 방법:
혈청 간섬유화 검사 평가를 위한 문헌 검색 전략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혈청 간섬유화 검사를 시행한 후 간섬유화 예측에 대한 진단정확성을 주요 의료결과로 선정하였다.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평가에는 KoreaMed를 포함한 8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Ovid-EMBASE 및 Cochrane Library의 국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enhanced liver fibrosis’ 또는 ‘ELF’ 등의 검색어를 이용한 검색 전략을 통해 총 357편의 문헌이 검색되었고, 수기 검색으로 5편이 추가되었다. 적절한 의료결과가 하나 이상 보고된 한국어 또는 영어 문헌으로, 동물 실험 또는 전임상시험 연구 및 원저가 아닌 연구와 회색문헌은 배제하였다. 중복 검색된 문헌(95편)을 포함하여 총 346편이 제외되었고, 총 16편의 진단법 평가연구가 최종 평가에 포함되었다.문헌 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질 평가 및 자료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 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였다.

안전성
안전성 측면은 검사 관련 합병증으로 평가하였고, 이에 대해 보고된 문헌은 1편(Nobili et al 2009)이었다. 동 연구에서는 혈청 간섬유화 검사를 위한 혈액 표본추출과 연관된 합병증 발생은 없었으나, 간생검의 경우 복부 또는 오른쪽 어깨의 통증 33.9%(38/112)와 정주 진통제1회 투여 8.9%(10/112) 등의 부합병증이 보고되었다.또한, 평가 배경에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 문헌(Stevenson et al 2012)에서는 혈청 간섬유화 검사와 연관된 유해사건들은 주로 일반적인 진단적 정맥천자와 연관된 통증 및 타박상 등 이므로, 동 검사는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술하였다.소위원회에서는 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대상자의 혈청 검체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루어지는 검사이고, 채혈 과정 외에는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고 검사가 수행되므로,검사 시행에 의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유효성
유효성 측면은 총 16편에서 간섬유화 예측에 대한 진단정확성, 예후예측 정확성, 치료효과 평가, 의료결과에의 영향(간생검 감소율)으로 분석하였다.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간섬유화 예측에 대한 진단정확성은 총 13편에서 보고되었으며,AUC는 0.69-0.99로 제시되었다(섬유화 전체 : 0.76-0.92, 유의한 섬유화 : 0.76-0.98, 고도 섬유화 : 0.69-0.99, 간경화 : 0.70-0.91). 간섬유화 캔(FibroScan®)과 비교된 6편에서 만성 간 질환환자의 간섬유화 예측에 있어서의 진단정확성은 두 검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예후예측 정확성은 4편에서 보고되었다. 예후는 높은 ELF 점수군과 낮은 ELF 점수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높은 ELF 점수는 간 관련 이환율 또는 사망 등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되었다.혈청 간섬유화 검사가 치료효과 평가에 사용된 연구는 1편이었다.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서 항바이러스 요법 후에 무반응자에서는 점수가 유지된 반면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ELF 점수는 간섬유화의 진행억제를 반영하였다.혈청 간섬유화 검사의 의료결과에의 영향은 3편에서 보고되었다. 임상적 유용성 모형화로 산출시, 동 검사는 생검의 48-86%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되었다.소위원회에서는 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만성 간질환의 징후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시 간섬유화의 평가에 대한 진단정확성 및 간 관련 의료결과에 대한 예측 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고, 치료효과 평가와 간생검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검사라는 의견이었다.

제언
혈청 간섬유화 검사 소위원회는 현재 문헌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만성 간질환의 징후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간섬유화 평가, 예후예측, 치료효과 평가 목적으로 사용시 침습적인 간생검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하였다(권고등급 C).소수 의견으로, 소위원회 총 5인 중 1인(진단검사의학과)은 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간생검대상자를 선별하는 triage 목적으로서의 근거는 문헌상 인정되나 간섬유화 진단 목적으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검사(FibroScan®)를 대치(replacement)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수준이며, 또한 독립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3개 검사 중 한 개만이 현재 요양급여행위로서 인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근거를 인정받지 못한 2개 검사의 결과치까지 이용하는 알고리듬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서, 향후 평가과정에 상당한 혼선을 초래할 여지가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는 2개 개별분석 물질의 임상적 유용성이 밝혀질 때까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제6항에 의거 “혈청 간섬유화검사”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2013.4.26).혈청 간섬유화 검사는 만성 간질환의 징후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간섬유화 평가, 예후예측, 치료효과 평가 목적으로 사용시 침습적인 간생검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검사로 평가하였다(권고등급 C).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는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와 함께 2013년 5월 10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되었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3-101호(2013년 6월 27일)로 개정 고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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