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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자유기법

Emotional Freedom Technique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 2015년 1권 19호 p.1 ~ 82
박종연, 전미혜, 설아람, 모진아,
소속 상세정보
박종연 ( Park Chong-Yon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전미혜 ( Jeon Mi-Hye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아람 ( Sul Ah-Ram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사업본부
모진아 ( Mo Jin-A )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Abstract

신청기술 : 감정자유기법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 EFT)은 불안, 우울 및 불면을 호소하는 질환군,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긴장성 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경혈 두드리기와 확언을 활용하여 육체적 통증과 부정적 감정을 해소시키는 치료법으로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이라는 명칭으로 2014년 7월 21일에 신청되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소위원회 운영

2014년 제8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4.9.26.)에서 감정자유기법은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평가 대상이며,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이용하여 한방정신과 3인, 정신건강의학과 1인, 한방내과 1인의 전문의 총 5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평가하도록 심의하였다. 총 5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2014년 11월 11일부터 2015년 1월 21일까지 약 3개월간 총 3회의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문헌적 근거에 따라 동 기술을 평가하고 검토결과를 제출하였으며, 2015년 제2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15.2.27.)에서 동 내용을 토대로 감정자유기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결과를 최종 심의하였다.

감정자유기법

평가 목적:
감정자유기법은 불안, 우울 및 불면을 호소하는 질환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긴장성 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경혈 두드리기와 확언을 활용하여 육체적 통증과 부정적 감정을 해소시키는 치료법으로 이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방법:
감정자유기법에 관한 문헌검색은 KoreaMed를 포함한 10개 국내 데이터베이스와 Ovid-MEDLINE, Ovid-EMBASE, Ovid-AMED, Ovid-PsycINFO, CINAHL 및 Cochrane Library등 국외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관련문헌은 ‘emotional freedom technique’ 등의 관련된 검색어를활용하여 총 153편의 문헌이 검색되었다. 동물실험이나 전임상연구, 원저가 아닌 연구(종설 등), 회색 문헌 및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은 연구, 증례보고인 연구, 중복(duplicate) 출판된 연구, 감정자유기법을 수행하지 않은 연구, 적절한 의료결과가 하나 이상 보고되지 않은 연구의 경우는 배제하였다. 중복 검색된 문헌 69편을 제외한 84편을 토대로 선택 및 배제기준을 적용하여 총 13편(국내문헌 1편, 국외문헌 12편)을 최종 선택하였다. 문헌 검색부터 선택기준 적용 및 자료 추출까지 각 단계는 모두 소위원회와 아울러 2명의 평가자가 각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SIGN(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의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근거의 수준과 권고의 등급을 선정하여 평가 결과를 기술하였다.

안전성
감정자유기법의 안전성은 동 검사가 손가락으로 경혈점을 두드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으므로, 시술 수행에 따른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유효성
감정자유기법의 유효성은 총 13편에 근거하여 비교연구(무중재군과 비교 7편, 복식호흡과 비교 2편,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과 비교 1편) 와 단일군 연구(3편)로 나누어, 증상 개선(불안증, 스트레스, 우울증, 공포증, 불면증, 통증)와 삶의 질 및 만족도 증가로 평가하였다. 교연구는 총 10편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 대상 3편, 긴장성 두통 환자 대상 1편, 문제 증상을 호소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6편이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편의 연구 중 2편에서는 중재군이 무중재군과 비교시,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공포증, 통증이 모두 시술 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 삶의 질 및 만족도를 보고한 문헌은 확인되지 않았다. 1편에서는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EMDR)군과 비교시 시술 후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이 중재군과 비교군에서 모두 증상이 개선되었고, 삶의 질 및 만족도는 두 군에서 모두 증가하였다. 증상 개선 정도에 대한 비교는 없었으나, 중재군이 비교군보다 치료 효과가 다소 작게 나타났다.
긴장성 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1편에서는 중재군이 무중재군과 비교시, 시술 후 스트레스, 통증 및 삶의 질 만족도에서 중재군이 무중재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다만, 스트레스의 객관적 지표인 코티솔 분비 감소는 두군 모두 시술 전후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문제 증상을 호소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6편 중 5편에서는 시술 후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및 공포증이 중재군에서 무중재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1편의 연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단일군 연구는 총 3편으로 각각 비만 성인 대상 1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 참전 용사와 가족 대상 1편, 불면증 노인 대상 1편이었다. 증상 개선은 총 3편의 문헌에서 보고하였다.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1편의 연구에서 중재시술 적용 후 우울증에서 시술 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참전 용사와 참전용사의 가족을 대상으로 1편에서 중재시술 적용 후 스트레스, 불안증, 우울증, 공
포증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불면증 노인 대상으로 1편에서 중재시술 적용 후 불안증, 우울증, 불면증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삶의 질 및 만족도는 불면증 노인 대상으로 1편의 문헌에서만 보고하였으며, 시술 후 유의한 개선을 보고하였다.

제언

이러한 문헌적 근거를 토대로 감정자유기법 소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1안) 감정자유기법은 선택된 문헌 대부분이 무중재군과 비교되었기 때문에 실제 임상적인 유용성을 증명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지만,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있어 무중재시술 및 복식호흡과 비교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EMDR과는 유사한 결과를 보여 임상적으로 의미 있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동 기술은 약물이나 침습적인 방법 없이 환자교육을 통한 자율적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기술이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소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근거를 가지고 감정자유기법은 불안, 우울 및 불면을 호소하는 질환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긴장성 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있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의료기술로 평가하였다(권고등급D). (2안) 감정자유기법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선택된 문헌 대부분에서 사용대상이 의학적 혹은 임상적 특징이 결여되어 있고, 연구자의 객관적 평가 없이 환자의 주관적인 설문 평가만으로 결과가 보고되어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타당한 근거로 보기 어려워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의 기술이라고 평가하였다(기술분류 I).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 제6항에 의거 “감정자유기법”에 대해 소위원회의 검토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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